진에어,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성장세 가속화
2018-05-29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진에어는 지난 2008년 7월 첫 취항에 나선 후 8년 10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진에어는 첫 취항 이후 5년 6개월만인 지난 2014년 1월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2년 1개월 후인 지난해 2월에는 2000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1년 3개월만에 3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진에어가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달성까지 걸린 기간은 8년 10개월로 국내 LCC(저가항공) 가운데 가장 빠른 기간에 해당된다. 지난해 연간 수송실적은 780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아울러 누적 탑승객 3000만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62%, 국제선 탑승객은 38%의 비중을 보였다. 국제의 경우 높은 탑승객 비중을 차지한 인기 노선은 괌(11%), 방콕(10%), 오사카(8%), 세부(7%),홍콩(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3000만번째 승객으로 선정된 인천발 기타큐슈행 LJ261편 탑승객 이시진씨에게 국제선 무료 왕복항공권 2매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해당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진에어 딜라이트 라운지 서비스 인기 메뉴인 넛츠팩을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탑승객 1000만명 돌파까지 걸렸던 시간보다 2000만명에서 3000만명이 돌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