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 개최...지난 5년간 8만여명 일자리 창출

2018-05-29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2017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채용까지 할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 기획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들은 대졸·고졸 신입사원과 생산직 등을 포함해 매년 평균 1만 6000여명을 신규 채용하고 있으며, 채용박람회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12년 이후에는 5년 동안 총 8만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총 241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29일 수도·충청권 박람회(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 호남권 박람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같은 달 20일 울산·경주권 박람회(울산대학교 체육관), 같은 달 29일 대구·경북권 박람회(대구 엑스코), 7월 11일 부산·경남권 박람회(창원컨벤션센터)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지원자들에게 협력사를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상담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과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운영된다.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참가 신청과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 내에 경력 구직자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윤여철 부회장은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동차산업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