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몽드, 멸종 위기의 ‘서울숲 꿀벌 정원’ 오픈
2018-05-29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마몽드는 지난 26일 서울숲에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위해 도심 속 두 번째 꿀벌정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서울숲 꿀벌정원은 마몽드의 후원으로 사회적 기업인 어반비즈 서울, 서울 그린트러스트가 함께 힘을 모아 조성했다.
지난해 마몽드는 사라져가는 꿀벌을 살리기 위해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 스카우트 연맹 옥상에 마몽드의 첫 번째 도심 속 꿀벌 정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한 바 있다.
서울숲 꿀벌정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꿀벌정원으로 벌의 비행 모양인 8자를 형상화해 디자인돼 더욱 재미있고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6일 진행된 서울숲 꿀벌정원 오픈 행사에는 마몽드 대학생 서포터즈 블룸미 6기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무궁화 나무를 직접 심고, 정원 팻말을 제작하는 봉사 활동이 이어졌다.
무궁화는 꿀벌들에게 유익한 밀월 식물인 동시에 마몽드의 대표적인 원료 꽃 중 하나로, 꿀벌 정원 내에는 무궁화 나무가 모여있는 “무궁화 존”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숲을 방문한 시민들은 “꽃에게 꼭 필요한 존재인 꿀벌이 멸종 위기종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서울숲에 자주 오는데, 꿀벌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작년에 이어 올 해로 두 번째라니, 앞으로도 마몽드의 착한 캠페인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몽드 관계자는 “앞으로 꽃과 꿀벌,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도심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심 속 꿀벌 살리기에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