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시니어 일자리 돕는다

2018-05-30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유한킴벌리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케어매니저 양성 및 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니어 시설에서 심리치료 강의를 담당하는 시니어케어매니저는 시니어의 건강과 일정·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로 교육수당과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33명의 시니어케어매니저가 76개 시니어 시설에서 활동했으며, 올해는 이를 확대해 새로 선발될 30명과 함께 60명의 강사가 총 150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대상 기관은 주로 시니어들이 이용하는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 등으로 매니터들은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파견돼 시니어들의 건강상담과 정서안정 지원을 돕는다. 이를 통해 시니어시설의 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은퇴한 시니어들에게 노노케어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할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이 가운데 30명을 선발해 6개월 동안 시니어 시설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음달 14일까지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접수받으며 참여기관 모집도 함께 진해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시니어케어매니저의 93%가 자기계발 등의 측면에서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며 "수혜기관과 참여자의 만족도도 높아 시니어의 사회 참여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