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10명 중 6명 스마트폰으로...하루 3조 6천억 거래
2018-05-30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인터넷뱅킹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거래 건수와 고객 비중이 60%를 넘어서는 등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 거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9412만건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5738만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7.3% 증가하며 전체 인터넷뱅킹의 61.0%를 차지했다.
인터넷뱅킹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스마트폰뱅킹의 1분기 이용금액 또한 하루 평균 3조 625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8.3%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뱅킹 사용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3월말 기준 스마트폰뱅킹의 등록고객 수는 7734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3.6%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가운데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61.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