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 페이퍼리스 가속화...스마트워크 시대에 앞장

2018-05-3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 업무처리를 하는 ‘페이퍼리스 시대’는 금융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31일 금호리조트는 다음달 1일부터 직영으로 운영하는 통영마리나리조트, 제주리조트, 설악리조트, 화순리조트의 프런트 4곳에 태블릿 PC를 활용해 페이퍼리스 문화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객실 체크인을 위해 고객이 지류로 작성했던 숙박카드를 디지털 문서로 변환해 핵심 내용을 태블릿 PC 한 화면에 담았다. 이 같은 조치는 고객 입장에선 간단한 클릭과 입력으로 체크인 시간이 절약되고 리조트 입장에선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같은 페이퍼리스 환경 구축은 고객의 개인정보 노출을 차단할 수 있어 안정성을 확보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테블릿 PC 도입으로 종이 사용을 줄여 비용 절감과 지구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데다 체크인 대기시간이 단축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금호리조트는 고객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 및 퀴즈 경품이벤트 시행 등 펀(Fun) 요소를 극대화해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금호리조트는 창의적·합리적·수평적·개방적인 조직문화 선도와 ‘스마트 오피스 환경’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1월부터 직원 창의력 함양을 위하여 전자책(e-Book)을 활용한 독서문화 캠페인을 시행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영업직원의 외부 활동 시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전 영업직원에게 테블릿 PC를 지급하여 스마트워크 업무 환경 지원에 나섰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4차 산업사회 시대에 발맞춰 금호리조트는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