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나트륨 다운’ 부침·튀김가루 출시
2017-09-02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삼립식품은 나트륨을 3분의 1로 줄인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립식품의 제분 전문 계열사 밀다원이 제조·공급하는 이 제품은 최근 저염식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나트륨 함량을 일반 제품보다 30% 이상 줄였다.
밀다원은 SPC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설비 기준 업계 4위 규모로 성장했다.
아울러 밀다원은 호밀과 보리, 듀럼밀 등 다양한 원맥을 제분할 수 있는 멀티그레인 라인(Multigrain line)과 밀가루를 최대 7,000톤 가량 저장할 수 있는 사일로(silo, 저장탑)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원맥을 블렌딩하는 기술로 삼립식품과 파리크라상 등 계열사 외에도 외부 영업과 주요 제조업체와의 거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나트륨을 3분의 1 줄인 부침·튀김가루는 건강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입맛도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유통 채널 다양화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