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생산) 제조업체 아우딘퓨쳐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30일 금융위원회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아우딘퓨처스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68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151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
아우딘퓨쳐스의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공모 예정가는 2만6000원~3만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60억원이다. 오는 6월 27~28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7월 3~4일 청약을 거쳐 7월 중 상장될 전망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자체 화장품 브랜드 네오젠을 보유하고 있다.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업체로, 주요 ODM 거래처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카버코리아, 더샘 등이다.
아우딘퓨처스 관계자는 “국내 메이저 회사들을 주축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중국·미국 등 해외 브랜드·파트너사와 계약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대표 브랜드인 네오젠의 주요 유통 채널은 TV홈쇼핑과 올리브영 등으로 중국·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도 진출했다”며 “미국·유럽 시장에도 입점했거나 런칭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