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토끼, 스타필드 하남을 습격하다

2017-09-02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5일부터 10월 3일까지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에 거대 토끼를 테마로 한 아트 프로젝트 ‘자이언트 래빗, 깜짝 습격’ 유치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자이언트 래빗, 깜짝 습격’ 아트 프로젝트는 호주 출신 작가 아만다 페러가 시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다양한 도시에 거대 토끼 풍선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을 뛰는 토끼의 침공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통해 환경, 자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또 이 프로젝트는 ‘Blake Art Prize’를 비롯해 수차례에 걸쳐 다양한 작품상을 수상할 만큼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4년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활발히 전시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이번 스타필드 하남 전시가 최초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15m 토끼 1마리, 8m 토끼 6마리, 2m 토끼 5마리 등 12마리가 전시되며 미사대로변, 실내 1층 보이드 공간, 다이나믹 파사드 앞 공간 등 스타필드 하남 내·외부 곳곳에 설치돼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8m 사이즈 토끼를 2배 가량 키운 15m 사이즈의 초대형 토끼가 설치되고, 흰색 뿐 아니라 다양한 컬러의 거대 토끼들까지 최초로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 식음서비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종합적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이번 ‘자이언트 래빗’ 아트 프로젝트까지 선보여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은 ‘자이언트 래빗’ 방문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일부터 3일 이틀 간은 ‘자이언트 래빗’이 트럭을 타고 신세계 본점과 신세계 강남점, 코엑스 일대를 돌아다니며 고객들에게 ‘자이언트 래빗’을 널리 알린다. 이와 함께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거대 토끼를 찾아 토끼 스탬프를 모으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토끼 램프(선착순 일 3백명)를, 9월 2~4주차 주말은 토끼 풍선을 증정한다. 또한 오는 5일에는 ‘자이언트 래빗’ 작가인 아만다 페러와 함께하는 이벤트로 작가가 직접 어린이들과 함께 화이트 클레이를 이용해 토끼를 만들어 보는 체험 이벤트(오후 4시),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직접 듣고 대화 할 수 있는 토크 이벤트(오후 6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 프라퍼티 임영록 부사장은 “신개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 오픈에 맞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트 프로젝트 ‘자이언트 래빗’의 유치를 아시아 최초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 부사장은 “특히 세계 최초로 15m 사이즈의 거대 토끼가 전시되고 다양한 컬러의 토끼들까지 선보이는만큼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하시는 고객들에게 또 하나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