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이제 'SC제일은행역'으로도 불린다

2018-06-07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舊 서울메트로)와 체결한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有償倂記) 사용 계약'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SC제일은행역'을 병기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앞으로 3년 동안 종각역 내·외부 및 승강장의 모든 역명 표지, 역 구내 및 전동차 내부 노선도, 전동차 하차 음성 안내 등에 SC제일은행역이 추가된다.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역명 병기 입찰계약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2일부터 약 두 달간 순차적으로 종각역사 및 서울교통공사 소관 전동차 내부의 부착물 교체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987년 SC제일은행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2번 출구에 인접한 종로구 공평동(종로47길)에 본점을 신축해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이용해 왔다. SC제일은행은 자체조사 결과 SC제일은행 행명 사용 후에 브랜드 인지도 및 은행 이용률이 각각 2.7%p, 4.1%p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도 불리게 됨에 따라 은행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C제일은행이 종각 인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