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떴다방' 등 부동산 불법 거래 단속
2018-06-09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정부의 집중 단속으로 모습을 감췄던 ‘떴다방’이 최근 부동산 시장 열기에 편승하려는 듯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통부는 9일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다음 주 아파트 분양권 불법거래와 부동산 투기 등에 대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중심으로 국세청, 금융결제원,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합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청약통장 불법 거래,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와 부동산 다운계약 등 실거래가 허위신고도 포함된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부동산 불법거래 상시점검팀을 구성해 주기적으로 필요시에 2~3달에 한번 단속을 벌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수도권, 부산, 제주 등 일부 보도에 나온 단속 대상지들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최근 과열 우려가 있다고 알려진 지역들 위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