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29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유동성 확보로 사세 확장 노려

2018-06-1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다날이 자금 확보를 통해 결제 규모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다날은 29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1%다. 다날은 무이자 전환사채와 낮은 금리의 자금 확보를 통해 거래액을 늘리면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 비용을 절감해 순이익을 대폭 개선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내고 있다. 또한 다날은 최근 무상증자와 주식배당 등을 실시하며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면서 주주친화정책도 실시했다. 다날 관계자는 “거래액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29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선정산 및 거래 규모를 늘리고, 결제액을 확대하면서 매출과 영업 이익율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결제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실적뿐만 아니라 결제시장 점유율 선두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