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허위매물 'NO'...중고차 매매상사 41곳과 상생 협약

2018-06-14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시장 신뢰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전국 41개 중고차 매매상사와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제휴를 맺은 '안심상사'에 양질의 중고차 물량 확보기회와 판매 딜러 대상 고객서비스 교육, 마케팅 전략 지원, 중고차량 사후안심서비스 패키지(엔진·미션 수리비 지원, 차량교체보장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 안심상사는 허위매물 제로, 방문예약제, 헛걸음 보상제 등 고객 지향적인 판매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중고차 구매자는 판매자에 대한 신뢰와 정보가 부족하고 구매차량의 금융상품 정보도 부족해 중고차 구매 시 번거로움이 많았다. 현대캐피탈 제휴 안심상사를 이용하는 중고차 구매자는 믿을 수 있는 판매자와 차량정보, 금리와 상환부담이 낮은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앞서 현대캐피탈은 중고차시장에 만연된 허위매물 차단을 위해 오토인사이드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이 곳에 제휴 안심상사로 등록된 매매상사의 차량을 전시하고 고객은 원하는 차량을 구매예약 신청하면 해당 매매상사로부터 차량 정보를 받고 방문일정을 정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 방문 시 해당 차량이 없거나 연식 또는 주행거리가 안내 받은 정보와 다를 경우 헛걸음 보상제를 통해 1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약이 고객서비스 개선을 통한 중고차 시장의 신뢰회복과 활성화로 연결되는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협약 매매상사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