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반영한 ‘식빵’이 대세

2018-06-19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사 대용으로 이용되는 식빵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의 식빵에서 나아가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식빵이 인기다. 19일 SPC삼립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한 건강식빵인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과 4월에 출시한 간편식빵인 '허니&토스트 식빵(3개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은 출시 1년 만에 600만개 이상 팔리면서 6월 현재 SPC삼립의 식빵 제품 중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식빵’은 세계적인 통곡물 전문 브랜드인 미국 ‘로만밀(Roman Meal)’사의 건강한 통밀과 호두,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 슈퍼푸드가 들어간 건강빵이다. SPC그룹이 서울대와 11년간의 공동 연구로 발굴에 성공한 토종 천연효모(SPC-SNU 70-1)를 적용해 통밀빵 특유의 거친 느낌이 아니라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편의점 전용으로 소량 포장되어 출시한 '바로 그대로 허니&토스트 식빵'은 출시 한 달 만에 40만개가 판매되는 등 대용량 식빵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소량 포장되어 부담도 없고, 토스트 할 때 버터나 잼을 바를 필요도 없어 간편함도 더했다. 그냥 먹어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식빵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원료나 포장단위 등을 세분화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