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현대상선, 유창근 신임 사장 내정
2017-09-05 이성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현대상선은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0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유창근 現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부의했다고 밝혔다.
유창근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임시주주총회를 마치고 이사회를 열어 선임할 예정이다.
유 내정자는 이미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4년 3월 까지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대상선에 20여년을 넘게 근무한 정통 해운맨이다.
또 유 내정자는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 등을 거쳐 지난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2002년 구주본부장,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상선의 자회사인 해영선박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해운전문가다.
아울러 유 내정자는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오는 7일 예정된 인천항만공사 이임식을 마치고, 8일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현대상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창근 내정자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탁월한 경영능력 등이 높이 평가됐다”며 “전 세계 해운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 내정자를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극대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