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산 하수관로정비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2018-06-22     정순길 기자
[파이낸셜리뷰=정순길 기자]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 BTL(민자사업방식) 7단계 사업(위치도 참조)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22일 롯데건설은 부산시가 지난 2011년 하수관로정비 사업 1단계 감전분구를 기점으로 마지막 7단계인 전포·범천·문현분구까지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미 1·3·4·5단계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마지막 7단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대부분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진·동·남구 일원의 하수관로 87.2km, 배수설비 1만478곳 등을 정비한다. 추정 공사 기간은 36개월 정도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은 준공일로부터 20년 동안 이뤄질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851억원 가운데 공사비는 77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7단계 사업 수주를 위해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지역사인 삼미(20%), 성림(10%), 일성(10%)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7단계 수주도 롯데건설이 환경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얻게 된 결과”라며 “부산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마지막 단계를 담당하는 만큼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