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종합 포털’ 오픈...네이버·카카오 연계

2018-06-22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6일부터 공매도 종합 포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매도 종합 포털은 네이버·카카오와 연계, 각각 포털사이트 금융 서비스에도 제공된다. 공매도 종합 포털은 공매도 제도와 법령체계, 공매도 통계, FAQ 코너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당 포털에서는 공매도 거래와 공매도 잔고 정보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또 공매도 집중 종목 현황과 투자자별 공매도 거래현황도 나온다. 거래소는 지난 5주 동안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 사이트 안정성 점검과 투자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투자자 의견에 따라 PC뿐 아니라 모바일 버전도 제공한다. 또한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하는 대차통계 페이지 링크를 포털 내 게시, 투자자 접근이 용이하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국거래소 공매도 종합 포털을 자사 금융서비스에 연계, 일반투자자가 쉽게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네이버와 다음 금융 홈페이지 종목별 화면에서 공매도 거래와 잔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오는 29일, 카카오는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거래소는 외국인 투자자 편의 제고를 위해 공매도 통계 데이터 전체를 영문화해 거래소 영문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매도 정보 공개범위 확대로 공매도 거래 투명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완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