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각규 사장, CGF 포럼 참석...글로벌 유통사와 '삶의 질' 논의

2018-06-2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롯데그룹은 경영혁신실 황각규 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CGF(The Consumer Goods Forum)는 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이다. 지난 2015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2016년에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지역밀착형 성공에서 글로벌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됐다. 황각규 사장은 CGF 참석 기간 중 글로벌 주요 기업인 펩시코, 네슬레, 다농, 유럽의 대형 유통사인 카지노 그룹 등과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했다. 아울러 황각규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지난 2013년 CGF부터 참석해오고 있다. 올해도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을 비롯해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 롯데슈퍼 최춘석 대표,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함께 참여했다. 롯데는 2016년 기준 유통부문 37조, 식품부문 9조 5천억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유통·식품 분야에서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현업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에서의 첨단 식품 · 유통 전략을 읽고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CGF 참석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