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 포스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8년째 1위
2018-06-27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포스코가 지난 26일 열린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의 ‘제32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평가받았다.
이로써 포스코는 매년 열리는 이 회의에서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는 세계 철강산업 동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WSD는 전 세계 37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생산규모·수익성·기술혁신·가격 결정력·원가절감·원료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WSD가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최초 발표한 지난 2002년 이래 총 13회에 걸쳐 1위에 선정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주요 기업에는 철광석과 석탄광산을 보유한 러시아 철강사 세베르스탈(2위), 기술혁신과 수익성을 개선한 미국 철강사 뉴코어(3위), 철광석을 보유한 러시아 철강사 NLMK(4위), 사업다각화 및 구조조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신일철주금(5위)이 선정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솔루션마케팅 활동 강화와 월드프리미엄(WP)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판매에 따른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활동과 재무구조 개선 활동 등을 높게 평가받아 기술혁신, 원가절감,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등 총 5개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0.26점 높은 8.31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