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쇼핑하는 한국...2위 일본과 2배차

2018-06-27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세계에서 온라인으로 생활필수품들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일본과 격차가 무려 2개 가량 된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 칸타월드패널 유럽에 따르면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년간 세계 주요 국가의 생필품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생필품 구매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6.6%로 나타났다. 이는 7.2%로 2위를 기록한 일본보다 두 배 이상 큰 비중이다. 이어 영국(6.9%), 프랑스(5.3%), 대만(5.2%), 중국(4.2%)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 유통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비중은 1.4%로 10위에 랭크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는 “과거 우리나라 온라인 마켓의 수요는 20~30대 젊은 소비자에 한정됐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40대 이상 소비자들도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기 시작하면서 생필품의 온라인 구매 비중도 이전보다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