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8월 코스닥 입성 전망
2018-06-27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대중문학 플랫폼기업 디앤씨미디어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발을 뗐다.
디앤씨미디어는 로맨스와 판타지, 무협 등 대중문학과 만화를 출판·유통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 회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은 64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주요 매출 구성은 종이책 부문 59.4%(38억원), 전자책 부문 39.3%(25억원)이다.
이번 상장을 위해 디앤씨미디어는 구주 매출 없이 신주 100만 7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 7000~2만원으로 예상 공모규모는 171억~201억원 규모다.
공모가 책정을 위한 수요예측은 다음달 19~20일 양일간 진행되며, 같은 달 24~25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신현호 대표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상장 후 기준)은 52.7%로 상장 후 6개월 동안 보호예수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의 콘텐츠 사업 자회사인 포도트리 등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21.6%도 상장 후 6개월 보호예수를 적용받는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96만 6150주(24.0%)다.
디앤씨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회로 OSMU(One Souce Multi Use)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