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한가위 맞이 ‘특별소통대책’ 수립
2017-09-06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특별소통대책’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연휴 전날인 13일 오후부터 이동통신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고객들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에 영향이 없도록 트래픽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시스템 용량 증설 및 이동기지국 배치를 마쳤다.
또 SK텔레콤은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에서는 평시 대비 300% 이상 이동통신 트래픽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추석 당일에는 공원묘지→국도→고속도로 순으로 이동통신 트래픽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연휴기간 고객들이 애용하는 서비스인 T맵 점검도 마쳤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용 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사전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한 자사 고객 보호에도 나선다. 추석 연휴에 발생 가능한 ‘추석 인사’, ‘선물 택배’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늘어날 것 보고 메시지 패턴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단하는 ‘스마트아이’ 시스템을 활용해 스미싱 문자를 신속하게 탐지해 차단하는 등 고객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6일간)에는 총 2천여명의 인원이 비상근무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전국 자사 네트워크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소통대책’ 모의훈련을 시행하며, 모의훈련을 통해 구축된 시스템 용량 및 분산 대책 등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