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귀성은 14일 오전, 귀경은 15일 오후 가장 몰릴 듯”
2017-09-06 이성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4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40분·광주→서울 5시간 10분 등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양방향 모두 최대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13~9.18) 동안 총 이동인원은 3752만명, 1일 평균 625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39만대로 전망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도로·철도·항공 및 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수송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국토부는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비행선 4대,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또한 휴일 전일인 13일부터 16일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21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시행되며, 17일 아침 7시부터는 평소 주말과 같이 21시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