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코스닥 러쉬’ 가속...상장청구기업 전년比 49%↑
2018-07-0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상장제도 개선 및 증시 활황 등 영향으로 올해 들어 코스닥 상장청구기업의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청구기업은 총 70곳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47곳 대비 48.9% 늘었다.
아울러 상반기 신규 상장 기업 수도 42곳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26곳 대비 61.5% 증가했다. 상반기 공모금액은 총 9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7288억원 대비 30.6% 늘었다. 공모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제일홀딩스로 421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6월말 기준 20개 기업이 공모 진행 중에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형기업의 공모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공모금액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제도 개선 및 증시 활황 영향으로 청구 기업 수가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상장청구기업의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