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올해 영업이익 최대 실적 달성 전망
2018-07-0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유한양행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34% 성장으로 최대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타 제약사 대비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하나금융투자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기고효과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약 37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투는 김영란법에 따라 판관비율이 개선되면서 매출 성장률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다만 1분기 영업이익률 10.1% 시현은 다소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연간으로 추정 시 영업이익률 8.7%, 약 131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약 34% 성장률을 기록해 상위제약사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구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3분기에는 4가 독감 백신인 플루아릭스의 매출이 약 2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급으로 매출성장이 가능한 C형간염 치료제 도입이 기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외형확대를 예상해 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그는 “2분기 부진했던 유한킴벌리도 성인용 기저귀와 페이퍼타올 영업력 강화에 힘입어 하반기부터는 매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