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베트남 프레보아생명 지분 50% 인수

2018-07-04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 베트남 생명(Prevoir Vietnam Life Insurance Company Limited)과 지분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조 1000억동(한화 약 5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은 최대출자자로서 앞으로 5년간 사업계획 공동수립을 통해 경영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날 프레보아그룹 라코스트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프랑스, 베트남의 생명보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시너지 창출과 주주가치 향상은 물론, 베트남 고객들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레보아생명 캄사야 대표는 “지난 5년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프레보아생명의 저력은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가속도를 내 5년 후에는 TOP 5 회사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