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제습기’를 부르고...장마 소식에 매출 급상승
2018-07-05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긴 가뭄을 지나 최근 잇따른 비 소식에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5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 비 소식이 잇따랐던 최근 일주일간(6월 27일~7월 3일) 제습기 매출액은 직전 기간(6월 20일~26일) 대비 3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최근 3일간(7월 1일~3일) 동안 판매된 제습기 매출액은 직전 같은 요일(6월 24일~26일) 대비 무려 5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제습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동일 모델의 제습기를 2대 이상 구매하면 구매 대수에 따라 하이마트 포인트를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지급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날씨가 습해지면 빨래에서 냄새가 나거나, 침구가 눅눅해져 적절한 습기제거가 필요하다”며 “장마 시즌에 접어들면서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