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준법경영’ 강화 위해 이태섭 변호사 영입

2018-07-06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롯데그룹은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준법경영담당 부사장으로 전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태섭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민형기 전 헌법재판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태섭 변호사를 추가 영입함으로써 그룹 컴플라이언스 체계 정비 및 준법경영 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따라, 지난 3월 기존의 정책본부를 ‘경영혁신실’로 재편하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신설했다. 이 위원회는 그룹 및 계열사와 관련된 법률 자문, 계열사 준법경영 실태 점검 밎 개선작업, 법규 리스크 관리 및 준법경영 지원 등의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아울러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모니터링,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롯데의 모든 비즈니스가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월 1일부로 선임된 이태섭 변호사는 지난 1984년 제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북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를 거쳤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 근무까지 30여년의 법조경력을 쌓아왔다. ■ 이태섭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준법경영담당 부사장 주요 약력 △1963 경기 안성 출생 △1981 서울고등학교 졸업 △1984 제26회 사법시험 합격 △1985 서울대학교 사법학과 졸업 △1987 육군법무관 근무 △1990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1997 서울지방법원 판사 △1998 서울고등법원 판사 △2003 대법원 재판연구관 △2005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 판사 △2007~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2014~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