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 1조원 돌파...1년새 7.6배 성장
2018-07-06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P2P(개인간) 누적 대출 1조원 시대가 열었다.
6일 한국P2P금융협회는 6월 말 기준 56개 회원사의 누적 대출액이 전월 대비 1728억원 증가한 1조 16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품군 별로는 건축자금(PF)이 4208억원, 부동산 대출이 2555억원, 신용대출이 2758억원, 기타 담보대출이 2107억원을 기록했다. 평균 대출 금리는 14.63%였다.
지난 5월 개인당 투자금액 1000만원, 선대출 금지를 골자로 하는 금융위원회의 P2P대출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증가세는 소폭 둔화됐다.
6월 추가된 신규 회원사를 제외하고 기존 47개사의 전월 대비 증가액은 900억원으로, 전월 증가액인 1200억원 대비 3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2P금융협회 관계자는 “연내 사단법인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면서 “대중에게 P2P금융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사단법인화 이후 P2P산업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차입자, 투자자,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