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통합 자체브랜드 ‘E:상품’ 출범
2017-09-07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이랜드그룹의 유통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이 PB(Private Brand, 유통사 자체 브랜드)를 통해 이랜드리테일 통합 상품 ‘E:상품(E:上品)’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E:상품’은 이랜드가 직매입·직생산·직판매를 통해 만든 거품 없는 명품에 붙는 마크로, 이랜드리테일이 PB중에서도 고객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연구해온 결과다.
이랜드리테일은 패션과 리빙, 잡화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MD 200여명을 투입하고 세계 최대 섬유 공장인 베트남 탕콤과 인도 무드라 등 자가 공장을 비롯한 9개국 소싱처를 통해 국내외 SPA 브랜드 상품보다 평균 30% 저렴한 상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랜드는 매달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E: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E:상품은 전국 이랜드리테일 직영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이 오는 21일 선보이는 첫 번째 E:상품은 ‘E:구스다운(이구스다운)’으로, 아동부터 캐주얼, 남성복, 여성복 등 자체 PB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단일 상품으로는 최대인 180억원 규모로 183개 종류의 다양한 품목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랜드가 E:상품을 통해 거품없는 프리미엄(Bubbleless Premium)’을 실현했다”며 “고객들은 오히려 쇼핑할 때마다 돈을 버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