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노, 공모청약 경쟁률 1003대 1...증거금만 1조 5천억 ‘대박’

2017-09-07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유니테크노가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003대 1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7일 유니테크노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30만주 배정주식수에 3억주 청약이 몰리며 최종 경쟁률 1003.29대 1을 기록했고, 이날 몰린 청약 증거금은 1조 5500억원이다. 유니테크노는 지난해 매출 584억 25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억 4500만원, 80억 900만원이었다. 또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66.7%이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유니테크노는 자동차 엔진과 각종 모터에 사용되는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유니테크노의 제품은 특수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테크노의 초정밀 사출기술은 일반사출과 인서트사출, 자동 조립공정 기술을 모두 요하는 국내 최초 기술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