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자 추가 모집

2018-07-10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한국은행이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 참여 사업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CU, 세븐일레븐, 위드미, 이마트, 롯데마트 등 전국 2만 3000여개 매장에서 잔돈을 카드 적립을 할 수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업체 추가 선정을 통해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공모대상은 현금거래 후 발생된 잔돈을 선불전자지급수단(전자금융거래법상 등록된 지급수단)에 적립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다. 이에 따라 선정될 업체는 시중 편의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주요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지원서를 작성해 금융결제국 전자금융기획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마감일자는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다. 결과 발표는 지원서 마감 이후 2주 내에 개별 통보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잔돈 카드 적립이 가능한 매장을 확대해서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앞으로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자를 상시 모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4월 20일부터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일평균 잔돈 적립 실적은 사업 초반(4월 20일~30일) 643만 4000원에서 6월 중 656만 8000원으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