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원텍, 코스닥 신규 입성...13일부터 거래 개시
2018-07-12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OLED 및 LCD 압흔 검사장비 생산기업 브이원텍이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브이원텍은 코스닥 신규상장을 승인받았으며 오는 13일부터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브이원텍은 머신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OLED 및 LCD 압흔 검사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시스템 기술부터 장비까지 고객사가 원하는 형태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 시장 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력 제품인 압흔 검사 장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4%로, 지난 2015년 이후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브이원텍은 지난달 26~27일 수요예측 실시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7.2%인 141만 1900주 모집에 총 692곳의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면서 55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브이원텍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24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예상하고 있다. 모집자금은 신규 연구 개발 활동과 중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지 법인 설립, 수주 증가에 따른 생산력 향상을 위한 제2공장 신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브이원텍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압흔검사기 수요가 대폭 늘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주목받는 플렉서블 OLED까지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다.
브이원텍 김선중 대표는 ”앞으로 연구 개발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해 기술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해 성장하는 기업 브이원텍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