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제1회 KAI 과학기술상 공모

항공우주논문상에 공로상까지 더해져 과학기술상으로 확대 개편

2018-07-1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제1회 KAI 과학기술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KAI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항공우주분야 우수 논문 연구자와 인재 육성 및 연구 성과가 탁월한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8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논문상과 공로상 2개 분야로 나뉜다. 논문상은 기계·엔진, 전자·전지, 재료·소재 등 항공우주분야와 관련된 주제로 응모 가능하며 국내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공로상은 항공우주발전상, 항공우주인재개발상 분야로 항공우주분야 관련 국내외 저명 학술지 기고 등 연구 성과가 탁월한 후보자를 추천받아 시상하게 된다. 공모전이 확대됨에 따라 수상자와 포상금 규모도 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KAI 사장상 1명(팀), 산업부 장관상 1명(팀), 국토부 장관상 1명(팀) 등 지난해 5명(팀)에서 늘어 논문상 9명(팀)과 항공우주발전상, 항공우주인재개발상 각 1명씩 공로상을 전문가 심사(심사위원장 김승조 前항공우주산업연구원 원장)를 통해 선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3700만원의 상금과 해외에어쇼 탐방 기회 등이 주어지며 KAI 채용 시 가산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KAI는 최근 신성장동력·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관심이 높아진 항공우주산업의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양성에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아울러 KAI는 지난 2003년부터 국내 유일 항공우주 관련 논문상인 KAI 항공우주논문상을 진행했으며, 2005년부터 한국항공우주학회를 통해 항공우주공로상을 후원해왔다. KAI 관계자는 “논문상에 공로상까지 확대 개편함으로써 항공우주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연구 활성화와 항공우주분야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