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 흥행몰이...'작은 기업에 적합'
2018-07-13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토털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관심을 모았던 ‘Cloud Z BizRoad(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가 초반 흥행몰이에 나섰다.
13일 SK C&C는 ‘Cloud Z BizRoad(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가 출시 한달 만에 10곳의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확산 속도는 IaaS(Infra as a Service)와 SaaS(Softwa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하나로 묶으며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그룹웨어(메일·결재·게시판 등) EDMS(전자문서관리시스템)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이 시장성을 입증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고객군도 물류·제조 분야의 ERP 3곳, 유통·교육 분야 그룹웨어 고객 4곳, 제조·IT 분야의 EDMS 고객 3곳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분포돼 있다.
특히, 이 회사들은 최초로 도입한 솔루션은 다르지만 필수 경영 솔루션으로서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를 확정하고 추가 솔루션 도입도 검토하는 중이다.
이러한 놀라운 흥행 속도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확장 기능의 빠른 적용 및 비용절감, 상용 솔루션을 능가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고객들을 사로잡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들은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의 ERP기반 추가 솔루션을 자사 업무에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과 활용도를 강화한 점을 높게 평가 했다.
특히, 사용량 기준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어 경제적인 측면도 만족 했다.
고객들은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의 핵심 솔루션인 ERP는 물론 고객 니즈에 따라 추가 확장 가능한 솔루션인 전자세금납부(e-Tax), 연말정산(YETA, Year-end Tax Adjustment), 경비정산(e-Account)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부분적 개선에서 전체 업무까지 솔루션을 자유자재로 적용하면서 확장성, 편의성, 경제성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중견기업들의 본사-지사간 연결회계, 기업과 금융기관을 온라인으로 연계한 펌뱅킹, 물류·회계간 데이터 통합 등 기존에는 수억원을 들여 별도 프로젝트를 통해서만 구현 가능했던 ERP 프리미엄 서비스도 사용료만 내고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SK C&C는 향후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에 자사의 인공지능인 ‘에이브릴(Aibril)’, 빅데이터 등 DT(디지털 전환) 신기술 및 서비스를 적극 접목함과 동시에 ERP는 물론 CRM, 구매 등 다양한 산업 솔루션을 확대 도입 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 C&C 관계자는 “클라우드 제트 비즈로드 표준형 모델(Public SaaS)을 활용하면 ERP, 그룹웨어, EDMS를 1~2주 안에 최소 비용으로 갖출 수 있다”며 “국내 중견 중소기업들을 위한 종합 디지털 전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최상의 디지털 사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