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전 임원, 더블스타로 매각시 사퇴하겠다”

2018-07-14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금호타이어 임원들이 초강수를 뒀다. 지난 13일 금호타이어 임원들은 해외 부실 매각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단체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금호타이어 임원들은 부적격업체인 더블스타로의 매각에 결사 반대하며, 금호타이어가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속으로 남을 수 있기를 채권단에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채권단의 경영평가 D등급 통보를 수용 불가하며 더블스타로 매각이 무산되지 않을 시 전원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과 경영진은 지난 12일 광주와 곡성 공장, 13일 중앙연구소 및 본사에서 ‘사원간담회’를 통해 매각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외 매각을 결사 반대하는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