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IoT 사업 첫 신호탄 37.5억 공급계약 체결
2018-07-14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퓨전데이타는 “프리스타일 테크놀로지 코리아”와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및 37.5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프리스타일 테크놀로지 코리아가 지난 3월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와 체결한 52억 원의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의 사업 수행 파트너로 참여한다.
프리스타일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IoT 지식재산권(IP)을 구체화하고 IoT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정형 데이터의 분석과 표현 기술을 적용하는데 퓨전데이타를 적합한 파트너로 판단하여 양 사간의 계약이 체결됐다.
이와 함께 IoT 사업 강화를 위한 IoT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되었으며, 양 사는 2년간 관련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최근 각 산업계에서는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와 유사하게 IoT를 활용하여 에너지 자원의 정보화, 자동화, 정확성 확보 등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 요구가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 사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는 것이 라고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말했다.
실제로 올해 한국공항공사, 지역난방공사, 부산시설공단, 경기도 평택시 등에서 열량, 수도, 전기 등 다양한 원격 검침 시스템 구축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파생되는 서비스들도 현재 가시화 되고 있다.
퓨전데이타 이종명 대표는 “향후 IoT 사업의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구현이라는 목표아래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시장확대에 임하고,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리스타일 테크놀로지와 함께 해외 진출에 관한 방향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군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퓨전데이타의 성장에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타일 테크놀로지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3년 맥쿼리로부터 대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현재 호주와 한국, 홍콩, 대만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지능형 양방향 M2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