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리모델링 사업 성장세 견고

2018-07-1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한샘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리모델링 사업의 매출은 견고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이 전하며 한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별도재무제표 기준 10% 증가한 340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38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자 연구원은 “8월 직매장 오픈을 앞두고 중국 상하이법인의 비용 지출이 컸을 것”이라며 “정책 불확실성으로 주택 매매와 이사 횟수가 줄면서 가구 소비도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성장의 핵심인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리하우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방향성이 훼손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샘은 비용 부담이 큰 직매장 대신 표준매장과 리하우스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