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 확대 실시

2018-07-19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풀무원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19일 풀무원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60회에 걸쳐 800명에게 무료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교육인원을 대폭 늘려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서울·경기·인천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0회, 1000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을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오는 28일까지 (사)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 발표는 다음달 4일 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바른먹거리 211식사 교육’은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 '지엘(GL, Glycemic Load) 다이어트'의 실천법인 ‘211 식사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211 식사법’은 풀무원이 한국인의 식생활과 영양 균형을 고려해 채소, 단백질 식품, 통곡물을 2:1:1의 비율로 맞춰 고안해 낸 방법이다.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쉽게 211식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양균형 211식판’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연령별 수준을 고려해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이론교육, 미각교육, 요리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 시간은 60분씩 2회 진행된다. 저학년(1~3학년) 대상 교육은 ‘211 식사법'과 채소의 장점을 배우는 '이론교육'과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 자연의 맛을 느껴보는 '미각교육', 생채소와 두부를 활용한 샐러드를 만드는 '요리실습'으로 구성했다. 고학년(4~6학년) 대상 교육은 ‘211 식사법'과 통곡물의 장점을 배우는 '이론교육'을 실시한 후, 흰쌀과 현미, 흰밀빵과 통밀빵의 차이를 느껴보는 '미각교육'을 진행한다. 또 숙채와 통곡물을 활용해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시간도 갖는다. 풀무원재단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는 취악계층이나 맞벌이 가구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인스턴트 식품을 쉽게 접하고 영양이 불균형한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아 식생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교육을 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바른먹거리 211식사법'을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