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 종합연구소 준공...글로벌 방산업체로 성장할 것

2018-07-2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화는 지난 20일 미래 첨단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수행할 종합연구소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의 종합연구소는 3만 7033㎡(1만 1202평) 규모에 사무연구동(지상6층, 지하2층)과 연구개발동(지상2층, 지하1층) 2개동으로 건립됐다. 연구개발동은 실험안전성 확보를 위해 무진동구조로 설계됐다. 정밀측정실과 전자차폐시설, 통신차폐실, 클린룸, 항온항습실 등 정밀 연구가 가능한 특수환경이다. 한화는 유도무기체계, 정밀탄약체계를 비롯해 첨단 레이저무기사업을 전문 분야로 하는 방산기업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태종 대표이사는 “한화가 지난 1952년 창업부터 이어온 화약 기술을 오늘날의 첨단 국산무기체계로 꽃 피웠듯, 세계무대에서도 글로벌 일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해외 유수 방산기업과 활발한 기술교류를 실시해 국내 기업의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다짐했다. 신규 종합연구소에서는 지상·해상·항공 분야 유도무기와 정밀탄약의 핵심기술 개발과 조립 및 점검, 자체시험평가 등 무기체계 개발과 관련한 전분야를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앞으로 대덕특구 단지 내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한 R&D(연구개발) 정보교류에 나서고, 충청권 내 고용창출 및 국방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