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매각 ‘시동’...인수의향서 접수 개시

2018-07-2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 중인 STX중공업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됐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STX중공업에 대한 매각 공고를 내고, 다음달 2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이번 매각 작업은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을 통해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진행 된다. 인수의향서 제출일은 8월 25일 오후 3시이고 본입찰 예정일은 9월 21일 오후 2시다. 앞서 재판부는 삼정KPMG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일정을 조율해 왔다. STX중공업 뿐 아니라 STX엔진에 대한 매각 절차도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다음 달 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舊 STX그룹 지주사였던 STX는 삼라마이더스(SM)그룹으로 매각이 추진됐지만 불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