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박사 조은섭의 사색] 가족같은
2018-07-27 파이낸셜리뷰
하늘을 점령하고 자칭 최강자의
위력으로 거칠 것 없어 보이던
미세먼지 군단이
작은 빗방울에 힘없이 녹아
곤드박질 당하는 모양을 보며
악의 힘은 순간뿐임을
상쾌한 공기 한모금에 깨닫고 있다
선과 악을 구별하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별만 할 수 있을 뿐
선과 악이란 두개의 문 중
선의 문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많다
타인과의 만남에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맞이하고 생각해주는 것이
부족한 두개인 자신의 내면을
하나의 내면으로 만들어가는 것에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