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지만 다른 은행 ‘카카오뱅크’...오픈 첫 날 초당 4.3 계좌 개설
2018-07-27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지난 27일 ‘같지만 다른 은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카카오뱅크가 오픈 첫 날 초당 4.3개의 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나타나 열풍을 예고했다.
28일 카카오뱅크는 전날 오전 7시 정식 출범한 이후 오후 7시까지 12시간 동안 개설된 총 계좌수가 18만7000개라고 밝혔다.
오후 7시 기준 카카오뱅크 앱 다운로드수는 33만5000건, 수신은 426억원이며 여신은 14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날 개좌 계설 수는 오전 중 1시간 당 1만개 수준이었으나 오후부터는 시간당 2만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시간당 2만1500개가 개설되는 등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든 것을 고객의 입장으로 생각하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선 느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