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분기 순익 44억원...‘흑자전환’

2018-07-29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동아ST가 매출 감소와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동아STD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4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기록한 –38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ST 관계자는 “2분기 매출액은 ETC부문과 해외 부문의 실적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ETC부문이 지난 1분기에 이어 주요제품을 중심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 부문도 그로트로핀, 항결핵제 등의 하반기 매출 집중으로 3분기부터 점차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유럽 임상1상이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가 2분기 중 미국 임상2상을 개시 하는 등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