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탄자니아 카드사업 진출...아프리카 첫 도전
2018-07-31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아프리카 카드사업에 진출한다.
31일 하나금융은 지주 산하 계열회사인 하나카드와 탄자니아 1위 통신사업자인 보다콤(Vodacom)이 모바일 머니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주 탄자니아를 방문하는 등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모바일 결제 수단을 앞세워 그룹 비은행 부문의 혁신 성장동력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하나카드의 결제·지급 기술을 이전하고 하나멤버스와 모바일 머니(M-PESA)의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