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된 ‘동원몰’...연평균 58% 초고속 성장
2018-08-01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국내 1위 식품전문 쇼핑몰 동원몰이 오픈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7년 오픈한 동원몰은 오는 23일(수) 10주년을 맞게 된다.
동원몰은 종합식품회사인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전문쇼핑몰이다. 동원몰은 동원F&B, 동원산업, 동원홈푸드 등 동원그룹 관련 1000여 종의 식품, 식자재를 포함해 타사 식품, 생활·주방용품, 유아동 카테고리에 이르기까지 총 8만500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동원몰은 출범 첫 해인 지난 2007년 연매출 약 2억원으로 출발해 연평균 58%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기준 약 200억원의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동원몰은 현재 일일 방문자수 3만5000명, 회원수 70만명의 국내 1위 식품전문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동원몰의 성장세는 고객층을 연령별, 성별 등 다양한 기준으로 나누어 구매 성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 덕분에 가능했다.
동원몰의 ‘밴드배송’ 서비스는 고객들의 호응이 가장 좋은 서비스로, 동원 제품 1000여개를 비롯해 코스트코 2000여개 상품과 대형할인마트 상품 5000여개 등 총 8000여 개 상품을 묶어서 배송하는 서비스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배우 박보영을 모델로 선정하며 식품 제조사 기반의 쇼핑몰로서는 최초로 모델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식품 전문 인공지능 챗봇, ‘푸디(Foody)’를 론칭하기도 했다.
동원몰은 오픈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특가 행사와 고객 참여 이벤트로 이루어진다. 특가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특정 생필품을 수량 100개에 한해 반값에 판매하며, 2만원 이상 구매시에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을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지급한다.
이와 함께 동원 제품을 포함해 CJ, 오뚜기 등 동원몰 10대 브랜드의 특가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휴면 회원을 대상으로 100원에 동원샘물 2L 6병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원몰은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동원몰 10주년을 축하하는 그림이나 캘리그라피 등의 창작물을 업로드 하는 ‘축전 이벤트’와 밴드배송, 럭키딜 등 동원몰을 대표하는 6가지 키워드로 시를 지어 응모하는 ‘N행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동원F&B의 상품개발과 신규사업에 참여하는 아이디어 공모전도 함께 시행한다. 경품은 1등 동원몰 적립금 50만원, 2등 동원몰 적립금 20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동원F&B 관계자는 “2018년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3000여 평 규모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구축하고, 인공지능 챗봇 ‘푸디’를 강화해 고객 맞춤형 AI 마케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1위 식품전문쇼핑몰로서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