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포카칩·스윙칩 푸드트럭 시리즈’ 출시 한 달 만에 200만봉 판매

2018-08-01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오리온은 여름 한정판 ‘포카칩·스윙칩 푸드트럭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봉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로 환산하면 22억원에 달한다. 전에 없던 새로운 맛에 ‘한정판’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구매욕구를 자극하며 입소문 효과로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맥주 안주 과자로 인기를 모으며 칩맥(감자칩+맥주) 트렌드가 형성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소비자들은 SNS, 커뮤니티에 “매일 밤 맥주를 부르는 맛”, “푸드트럭 베스트메뉴가 과자로 탄생”, “과자마저 취향저격” 등 구매 후기를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푸드트럭 시리즈’는 2030세대의 새로운 음식문화로 자리잡은 야시장의 푸드트럭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다. 이와 관련 강렬하고 중독적인 매운맛의 ‘포카칩 크레이지 불닭맛’과 고소한 갈릭버터와 새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포카칩 하와이안 갈릭쉬림프맛’, 두껍게 썬 생감자칩에 바비큐의 깊은 맛을 낸 ‘스윙칩 큐브스테이크맛’ 등 세 가지 제품이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100% 생감자칩에 푸드트럭 인기 메뉴의 맛을 각각 담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최근 제과업계에서 기존 히트상품에 젊은 감각을 더한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계절 한정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