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게임사 펄어비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2018-08-0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세를 떨진 펄어비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들어갔다.
펄어비스의 공모주식 수는 18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1440억~1854억원 규모다. 공모희망가는 8만~10만3000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9653억~1조242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오는 29~3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은 지난 6월 남미 시장에서 레드폭스게임즈를 통해 현지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한국과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대만 등에 이미 진출해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 622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87%, 28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