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2분기 영업손실 19억원...‘적자전환’
2018-08-10 전민수 기자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2분기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은 1502.7%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마케팅비 증가 및 자체 개발 온라인 게임의 해외 서비스 종료에 따른 관련 무형자산 손상 인식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하반기 국내·외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실적 반등을 꾀할 방침이다.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블리치'를 기반으로 한 '라인 블리치'를 시작으로 '외모지상주의 포 카카오' '노블레스 포 카카오'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포 카카오'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라인 블리치'의 경우 지난달 31일 일본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5일 만에 사전등록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원작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모객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만큼 실적 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