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손 털었다...보유지분 전량 매각”
2018-08-11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IB)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씨티증권을 통해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나항공 보통주 1220만주를 전량 매각 완료했다.
산은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율은 지분율 5.9%였다.
매각가격은 지난 10일 종가 5250원에 9.05%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4775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582억원이다.
이에 대해 산은 관계자는 “산업은행 혁신 과제 가운데 하나인 132개 출자기업 매각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비영업자산 매각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